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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여행자센터 "창업 꿈꾸는 청년셰프의 손맛 좀 보세요"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02.07 14:57

내 식당 창업을 꿈꾸는 청년 셰프들이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청년올레식당’이 2월 7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문을 연다. 청년올레식당은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팝업 레스토랑이다. 

2월 청년 올레식당은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3기생 네 명의 청년이 운영한다. 주인공은 다양한 주방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메뉴를 개발해온 차승현씨,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복잡한 유통 없이 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식탁에 올리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꿈꾸는 김은희씨, 혼밥·혼술족을 위한 공간을 꿈꾸는 강정현씨, 국경을 넘나들며 외식업 시장을 경험한 이지혜씨다. 이들은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로 외식업 관련 분야에서 몇 년간 갈고닦은 실력자들이다.

대표 메뉴는 갈치를 바삭하게 튀겨 맛과 비주얼을 한 번에 잡은 갈치 덮밥, 제주의 푸른콩과 다양한 채소와 해산물을 이용해 신선한 맛과 식감을 선보이는 제주빈 샐러드, 두툼한 소시지에 치즈와 햄을 말아 바삭하게 튀겨낸 돈페이야끼, 오랜 시간 끓여낸 커리에 구운 야채와 육즙 가득한 소고기의 풍미를 더한 그릴드 비프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올레식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최하며,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한다.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의 메뉴 개발 캠프와 외식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창업에 관한 전문 교육을 받은 청년 셰프들은 청년올레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메뉴를 판매하고, 고객의 의견을 듣는 등 실전 경험에 나서는 것.

제주올레 관계자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를 통한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실전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의 장점이 창업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실제 1기 수료자 4명 중 이민세씨는 부산에서 훈제베이컨햄버거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박철씨는 광주에서 경양식 레스토랑을 열었고, 박경민씨가 서귀포 인근에 일식 돈까스 가게를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또한 2기 3명의 수료자 중 전용한씨가 서귀포 내 오마카세 스시집을, 양동준씨가 서귀포 하례리에 양식 레스토랑을 4월에 오픈할 계획으로 서귀포에 청년들의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후배 수료자들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서로 창업 과정에서 겪는 노하우를 주고받는 등의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1기 박경민씨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탄탄한 준비를 통해 내 식당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며 나만의 식당 창업의 꿈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내 식당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꿈이 담긴 청년올레식당은 2월 7일부터 오픈하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 1층에서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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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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