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 대표이사에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49년생인 이 내정자는 TBC동양방송 PD를 시작으로, SBS제작본부장 상무이사, SBS부사장, SBS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2013년 2월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에 올랐지만 같은해 5월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논란이 일며 사임했다.

이 내정자는 이듬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되며 ‘청와대 낙하산’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2월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에 오르며 “박근혜 당선인께서 불통이라는 것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남기 내정자는 당시 "소통이라는 것이 꼭 양적으로 (전달 메시지가) 많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신뢰이고 원칙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라며 "메시지 양은 적어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그것을 지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 아닐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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