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가 오는 26일 오후 4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공항 갈등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환도위는 “지난 14, 1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설명회가 반쪽짜리로 전락해 도민 갈등이 깊어지는 실정”이라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국책사업 현안 해소를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먼저 오세창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재검토 용역’ 결과를 보고한다.

이후 박찬식 사전타당성 용역 검토위원장이 ‘제2공항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이어서 강영진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장이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박원철 환도위 위원장을 좌장으로 주종완 국토부 신항공기획과장을 비롯해, 사전타당성 용역 검토위원회 위원,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관계자들이 참석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박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과 함께 도민의 의견을 듣고 갈등 해소 방안이 없는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도의회도 갈등 해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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