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의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염원하는 도민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100배(拜)를 하는 집회가 열렸다.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중단을 염원하는 100배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관모 기자)

도민 100여명은 25일 오후 5시 30분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제주도의회의 기본계획 수립중단 결의안 채택 촉구와 원희룡 도정의 제2공항 사업 중단을 요청'하는 마음음 모아 40분간 100번의 절을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과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 외에도 제주의 평화를 바라는 외국인들도 참여했다.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중단을 염원하는 100배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관모 기자)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중단을 염원하는 100배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관모 기자)

100배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 단식 40일을 맞고 있는 엄문희 씨가 간단히 소회를 참석한 이들에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국에서 100배를 응원하거나 같이 참여한 이들은 페북라이브를 통해서 같이 100배 장면들을 공유했다.

절을 마친 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떡국을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중단을 염원하고 있다.(사진=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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