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대행 등 농기계 지원 사업 신청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제주도는 농협제주지역본부(지역농협)과 함께 농촌인력 해소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농작업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과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에 나선다.

이는 농업인 고령화 심화와 최저임금 인상에 의한 인건비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농기계지원 협력 사업으로 지역농협단위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사업과 농가 직접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편의장비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하여 원활한 영농활동과 기계화를 유도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올해부터 오는 22년까지 매년 69억, 4년간 총 276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와 제주농협은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 지원 사업’에 27억 원(도비 12억 원, 농협 12억 원, 자담 3억 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사업’에 42억 원(도 13억원, 농협 13억원, 자담 16억원) 총 69억(도 25억, 농협 25억 자담 19억)을 투자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로, 희망하는 농민은 오는 15일까지 주소지 해당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 지원 사업은 트랙터·콤바인·콩 탈곡기 등 1대당 1천만 원(보조 90%, 자부담 10%) 이상의 기종을 지원하며, 농기계보관창고 신축사업비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1농가당 4백만 원(보조 60%, 자부담 40%) 범위 내에서 소형 농기계(관리기, 동력운반기, 전동가위 등)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작업 편의장비 부족으로 인한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해 농업경영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농협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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