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주 새별오름에 들불이 밝게 올랐다.

2019년 들불축제의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메인 축제인 '오름불놓기'가 9일 저녁 열렸다.

제주시가 주관하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들불축제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수만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들은 새별오름을 찾아와 들불을 보며 올해의 평안과 성공을 기원했다.

2019년 들불축제의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시)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가 다 되도록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오전에는 새별오름 목장걷기를 비롯해 소원 북 울리기와 걱정 풍선 터트리기, 부리부리 캐릭터공예, 들불 에코아트 체험, 제주어 골든벨, 들불 팽이와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도민화합 줄다리기의 모습(사진=제주시)
제주어 골든벨의 모습(사진=제주시)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물놓기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많은 제주도의 정치 및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오름불놓기에 참석했다.

저녁에는 세계문화도시 교류공연과 미디어아트퍼포먼스, 화산쇼 등이 열리면서 참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내 정치 및 사회 인사들이 오름불놓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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