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직거래장이 매달 하루 특별 개장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전경(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오는 23일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형 뜨란채 아파트 올레마당에서 ‘수다뜰마켓’을 첫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다뜰마켓’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계절농산물과 가공 수제품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와 농업인이 직접 거래하도록 주선하는 제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다.

이번 행사에는 수다뜰협의회를 비롯해 농촌교육농장, 강소농협의체 등 50여 농가가 참여한다.

이번 ‘수다뜰마켓’은 도내 계절농산물, 소규모 사업장 수제품, 천연 염색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만 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는 탬블러를, 5만 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는 스카프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월동채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명에 한정해서 ‘양배추+깻잎피클 만들기’ 행사도 연다. 이 밖에도, 감귤염색․실내화분․밀랍미니양초 만들기 등 현장체험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이번 주요 판매 상품은 콜라비, 비트, 무, 양배추, 감자, 한라봉 등 계절농산물과 감귤과즐, 장류, 유제품, 벌꿀, 천연염색, 계란 등 가공품이다.

또한, 텃밭을 가꾸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관리요령 등 영농상담 및 귀농·귀촌 상담소도 운영한다.

김경아 농촌지도사는 “농부의 정성어린 손길로 수확한 농산물 및 수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수다뜰마켓’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다뜰마켓’은 올해 3월을 시작으로 6월까지 한달에 한번 직거래장을 열 계획이다.

오는 4월 27일에는 부영1차 아파트 마당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을, 5월 25일에는 농업기술원 앞 마당에서 여성농업인 주관으로 마늘 및 마늘 가공품 직거래장을 연다. 또한 6월 26일에는 한라체육관에서 직거래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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