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제주도의회, 1차 추경 대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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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제주도의회, 1차 추경 대거 삭감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3.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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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추경안 17억여 원 삭감 최종 결정...증액은 전무
공항인프라 관련 여행비 전액 삭감
탐라대 기반시설 유지 등 일자리 관련 없는 삭감 칼질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고현수, 이하 예결위)가 예산안을 수정한 계수조정을 발표했다. 이번에 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요구한 1,512억 원 중 이번 일자리나 서민경제 활성화와 관련없는 예산 17억 여원에 대해 크게 칼질을 했다.

제주도의회 청사의 모습

예결위의 계수조정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 올라왔던 추경안 중 ▲저지문화예술인 기반시설 2억원과 ▲우리마을 자연문화재 지킴이사업 2억 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행정자치위원회에 올라왔던 ▲(구)탐라대 기반시설 유지보수 5억원은 전액 삭감됐으며,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회의 운영 사무관리비는 50% 줄었다.

환경도시위원회에 속해있던 예산에서는 ▲공항인프라 확충 관련 해외공항 우수사례 조사 1억원은 전액 삭감됐으며, 공항주변발전 및 상생발전 우수사례 조사 역시 모두 삭감됐다. 이밖에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청사 리모델링 예산 4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

한편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 위탁사업비는 5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제주사회적경제 5개년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비는 2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번에 삭감된 17억4,950만 원은 다른 예산에 증액되는 것 없이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배치된다.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회의 모습(사진제공=제주도의회)

한편 서귀포시 장애인회관 관리운영비와 장비구입, 제주이동노동자 혼뒤쉼팡 운영비 등은 민간위탁선정위원회 심의와 의회 동의를 받은 뒤 사업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귀포시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역시 의회 동의를 얻은 후 진행하도록 부대의견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환경도시위원회는 이번 MBC 피디수첩 보도로 큰 문제가 됐던 고형연료 및 폐목재 도외반출 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목재를 분리하여 매립장으로 반입할 수 있도록 폐목재류 배출자의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하라"는 부대의견을 덧붙였다.

예결위는 오는 22일 제주도의회 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이번 예산안 수정내용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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