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면 연평리 일대 검멀레해변 주변의 도로가 안전성을 높인 모습으로 개선된다.

우도의 검멀레 해변의 모습(사진=김관모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은 "검멀레해변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관광명소임에도 경사가 급하고,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행안부 교부금 확보로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도면 연평리에 위치한 검멀레해변은 우도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해변 도로에 관광버스와 렌터카가 붐비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거주자들의 불편함과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상황이다.

우도 검멀래 해변 앞의 도로. 이곳은 항상 차들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김관모 기자)

이에 오 의원이 이번 행정안전부 현안수요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면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도 챙기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로 폭이 좁아 초행길 관광객에게 우도 관광의 이미지가 저해되어왔지만 이번 기회로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관광 수요 증가를 기대했다.

오 의원은 “무엇보다 우도면민의 안전을 위한 도로를 개설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우회 도로 확장이 우도를 찾는 관광객 수요 증가에 도움을 준다면 결국 제주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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