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공모사업에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모사업 선정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김관모 기자)

보건복지부는 4일 10시 장애인 돌봄분야에 제주시가, 노인돌봄분야 예비형에 서귀포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추진하는  자립생활 지원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도사업을 공모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은 오는 6월부터 2년간 시행된다.

먼저 장애인 돌봄에 선정된 제주시는 올해 국비와 도비를 50%씩 매칭해 총 17억7,400만 원을 투입한다. 장애인 선도사업으로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기능을 전환해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확대하고 자립 및 주거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마련된다. 또한, 자립체험주택과 케어안심주택 등을 마련해 개인별 전담기관과 지역케어회의, 케어안내창구가 마련된다.

한편, 노인선도사업에 선정된 서귀포시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과 건강보험 분야 연계사업 등 수행가능한 사업을 먼저 운영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으로 복지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양 행정시와 함께 담당인력 교육과 연계사업 세부 실행계획 마련은 물론,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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