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와 반대위는 4일 오후 4시 30분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진행했다.

여기서 양측은 검토위의 재개와 당정협의회 내용을 존중할 것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반대위의 한 관계자는 "내일 오영훈 의원실에서 이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으로 안다"며 "자세한 내용은 내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동안 반대주민의 반발로 중지됐던 제2공항 검토위가 다시금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토부 관계자와 지난 2월 26일 당정협의회를 거쳐서 합의문을 마련한 바 있다.

이 내용에는 ▲절차적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를 위한 갈등 장기화 해소 노력, ▲검토위 활동 2개월 추가 운영, ▲기본계획 수립시 반대위 등 의견 개진하는 자문위원회 보장, ▲제2공항 토론회 적극 참여 및 협력, ▲제주도가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의해 의견 수렴해 제출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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