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오늘 23일 오후 3시 성산생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원회) 회의도 함께 계획돼있어서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등 반대단체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책임자의 연구 내용 발표와 지역 추천 전문가의 자문회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 주제로는 ▲현재 제주공항의 수요 검토와 적정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와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한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 및 성산읍 주변의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과 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이다.

이렇듯 국토부는 중간보고회 일정을 재공지하고 자리를 마련했지만, 반대대책위 등 반대단체들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보이콧하기로 한 상태다. 

따라서 찬성주민만 참여하는 반쪽짜리 보고회로 이번 기본계획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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