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안귀환)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경제가 계속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원 지사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경제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향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제주경영자총협회 임원과 분과별 위원장 등 14명,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사를 비롯해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안귀환 제주경영자총협회장은 "경영인들의 기를 살릴 수 있도록 도정의 깊은 관심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종합건설, 설비협회, 전문건설 분야에서는 대형업체가 낙찰됐을 경우에 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가 일정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고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원도심 개발, 문화거리 형성, 6차 산업 발전 방향, 그리고 관광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제안이 이어졌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오늘 논의된 여러가지 안건들이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하면서 "도정에도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경제가 어려운 만큼 희망적인 분위기를 제주도와 제주경영자총협회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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