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라산수국회전 포스터

2011년 10월 발족한 한라산수국회(회장 양병수)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6회 한라산수국회전을 마련한다.

초여름 제주의 야산에서 고운 얼굴을 드러내는 산수국은 더위에 치친 우리들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는 친근한 꽃이다.

또한 산수국은 봄꽃들이 피고 진 자리에 고운 얼굴을 내미는 꽃으로 형태와 색깔이 각각 다르고 개화기가 길어 감상의 가치가 높다. 변이도 잘 일어나 가꾸다 보면 귀하고 새로운 특이 개체가 생겨나는 식물이다.

지난해 한라산수국회전에 출품됐던 산수국
지난해 한라산수국회전 끝내고 회원들 기념촬영

이번 한라산수국회전에는 1년 동안 회원 20여명이 정성껏 키워 온 ‘그리움의 꽃’ 제주자생 산수국을 한 자리에 모아서 선보에게 된다.

한라산수국회 양병수 회장은 "초여름에 피어나 더욱 정갈하게 느껴지는 산수국은 샛별처럼 반짝이는 그리움의 꽃"이라고 얘기하면서 "산수국에 대한 이름을 부르고, 그 의미를 부여하면서 또한 그 가치를 공유하게 될 이번 전시는 관람객 여러분과 산수국의 매력을 충분하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