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논란 속에서도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도는 13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제2공항 지원 인프라 사업 발굴과 주변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항개발로 인한 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정주환경, 소득창출, 신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가화 예정 용지에 대한 계획도 수립된다.

도는 편입 농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포함해 공항배후도시 조성과 경제적 이익 창출, 공유 지원체계가 마련할 방안이다.

또한, 성산읍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별 주민참여 상생전략 발굴팀과 자문단도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도는 주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 등을 수시 개최해 도민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 공동체 유지와 제2공항 개발 예정지내 주민 삶의 기반 유지 방안이 절실함에 따라, 도민이 공감하는 상생발전 방안을 위해 지난 5월 24일 ‘제2공항 연계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비는 5억 8백만 원으로 오는 2020년 9월 23일까지 16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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