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애조로와 번영로 연결을 위한 봉개교 가설공사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다시금 시도한다.

봉개교 공사가 이뤄지면서 봉개교차로에서 와흘교차로까지 대략 번영로 5km 구간이 야간에 완전통제된다(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도는 지난 5월 말에 완료하려다가 실패한 봉개교 가설공사를 다시금 추진함에 따라 이 시간대에 아라-회천에 이르는 번영로 일부구간이 전면 통제된다고 17일 밝혔다

작업시간동안 중산간도로 분기점인 봉개교차로에서 제피로스 입구까지는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서동회천 구간으로 빠져서 와흘교차로를 거쳐서 제피로스 입구로 들어서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 동부경찰서와 자치경찰단, 모범운전자회 및 공사관계자들이 주요 지점에 배치돼 교통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작업장비도 크레인 300톤 1대를 추가 배치하고, 빔 운반 트레일러도 육지부 유경험자를 투입해 번영로 연결을 위한 상부빔 거치공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23일 PSC빔 1본을 교각에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크레인이 PSC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서 실패한 바있다. 따라서 도는 도내 300톤 내지 500톤급 크레인을 추가배치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다시금 시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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