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ADPi 보고서 점검 토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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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ADPi 보고서 점검 토론? 글쎄"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7.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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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반대위나 용역진 만나서 들여다보겠다"
"현 공항 확장안은 검토위에서 이미 논의됐던 것" 회의론도
"도지사 후보 때 공론화 언급...공론조사는 아니야"

정부와 제주도, 도민단체가 합동으로 제주 제2공항의 핵심 쟁점인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를 점검하고 토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ADPi 보고서 재조사에 참여할지 의향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사진편집=제주투데이)

원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공론조사 여부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원 지사는 "전문가가 결정할 상황이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도민은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문제의 초점을 몰고 가는데 이는 유감"이라며 "전문가가 걸러야 하는 문제와 도민이 결정할 문제가 따로 있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에 원 지사는 "기본계획 수립되기 전까지 남은 기간에 반대위측이나 용역진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 부분(ADPi 보고서 재조사)이 필요한지 들여다보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가치판단이 우선순위라고 한다면 도민 의견을 물어야 하지만, 검토위원회의 공방은 현공항 확장 가능 여부였다"며 "이는 토론과 재조사를 통해서 진행됐던 것인데 당연히 의혹인 있다고 하면서 재조사 용역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책임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지사 후보 시절 제2공항 공론화를 언급했던 사실과 관련해서는 "토론에서 이야기한 적은 없고 서면질문으로 했는데 정확한 내용은 '백지화는 말이 안된다. 대신 중대한 하자, 예를 들어 군사공항이나 동굴이나 오름 등 제주의 중대한 가치를 훼손한다면 도지사부터 반대하겠다. 중대한 하자가 있다면 이런 것을 도민들과 이야기 하자'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검토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주도정의 참여는 모두 원천봉쇄됐었다"며 "공론화라는 내용은 공론조사가 아니라 도민에게 폭넓게 자료가 제공되고 설명과 토론하는 것을 포함한 것이었다. 이것이 미흡한 부분은 유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원 지사는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용역진이 제시한 기본계획 방향을 토대로 도의회 의견과 각 부처,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이미 6가지 건의사항을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해서 답변 받았고, 항공 계획을 최종 집행할 책임자와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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