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위, 국토부에 "ADPi 초청해서 보고서 검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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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위, 국토부에 "ADPi 초청해서 보고서 검토하자"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7.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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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과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에게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담당자를 초청해서 ADPi 보고서를 재검증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제주도와 국토부에게 각각 제2공항과 관련해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반대위는 국토부에게 "원희룡 지사가 지난 7월 1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프랑스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제주도 차원에서는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제주도 차원에서 이 보고서를 만든 ADPi사를 직접 초청해 논란이 된 부분들을 검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산읍대책위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이와 관련 적극 협력할 의향이 있다"며 보고서 검증을 갖자고 밝혔다.

한편 반대위는 제주도에게도 공문을 통해서 제2공항 의혹을 해소하고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요청했다. 

반대위는 "원 지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서 제2공항 백지화는 안되고 대신 군사공항이나 동굴이나 오름 등 제주의 중대한 가치 훼손이 있다면 도지사부터 반대하겠다고 했다"며 "제주도지사가 정작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입장은 전혀 모르고 국토부의 입장만 두둔해서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믿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따라서 반대위는 "원희룡지사 역시 국토부의 주장과 지역 대책위 주민들의 주장을 공개적인 토론회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하다"며 "제주도당국에 그동안 불거진 제2공항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와 아울러 도민의견수렴에 대한 논의를 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제안서 전문>

1)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 요청

원희룡 지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서 제2공항 백지화는 안되고 대신 군사공항이나 동굴이나 오름 등 제주의 중대한 가치 훼손이 있다면 도지사부터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제는 중대한 하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제주도지사가 정작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입장은 전혀 모르고 국토부의 입장만 두둔해서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원희룡지사 역시 국토부의 주장과 지역 대책위 주민들의 주장을 공개적인 토론회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욱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듯이 도민 대다수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도민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대역사’라면 당연히 도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도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제주도당국에 그동안 불거진 제2공항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와 아울러 도민의견수렴에 대한 논의를 할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청합니다.  

 
2) ADPi사 초청  ADPi 보고서 검증

원희룡 지사님께서는 지난 7월 1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프랑스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제주도가 직접 나서 검증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토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지만 제주도 차원에서는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당국은 제2공항 문제의 가장 핵심으로 떠오른 ADPi 보고서 문제에 대해서 정밀하게 되짚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제주도 차원에서 이 보고서를 만든 ADPi사를 직접 초청하여 그동안 논란이 된 ADPi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더 나아가 논란이 된 부분들을 검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 방법만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성산읍대책위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이와 관련 적극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밝히며 이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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