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들이 ‘제주형 창작 오페라’를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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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들이 ‘제주형 창작 오페라’를 위해 뭉쳤다
  • 안인선 기자
  • 승인 2019.07.12 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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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자회견 갖고 (사)오페라인제주 공식 출범 선언
11일 공식 출범한 (사)오페라인제주 단원들이 연습하는 모습

제주 예술가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강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제주형 창작 오페라단, (사)오페라인제주(OperainJeju)를 만들었다.

(사)오페라인제주는 지난 2015년부터 제주오페라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꾸준하게 오페라를 선보이며 그 역량을 키워왔으며 도내의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지자체가 소화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만들자고 여러 사람들이 뜻을 모아 이번에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11일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취지를 밝힌 (사)오페라인제주는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고용창출과 콘텐츠 발굴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사업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오페라인제주 이사장은 강용덕 서호건설이앤씨 대표가 단장에는 제주오페라연구소를 창단해 매년 공연을 펼쳐온 오능희 소프라노, 예술감독에는 허대식 교수가 맡았다.

(사)오페라인제주 단장 오능희 소프라노

단장을 맡은 오능희 소프라노는 제주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해 이탈리아에서 전문 오페라과정과 오페라 해석 및 연구과정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 성악협회 협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오 단장은 오페라 ‘돈죠반니’, ‘라 트라비아타’, ‘피가로의 결혼’, ‘리골렛토’, ‘백록담’, 창작오페라 ‘이중섭’ 등에서 주연으로 출연했고 콘서트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에서는 총감독 및 주연을 맡았다.

(사)오페라인제주는 제주신화와 전설을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연구·개발, 정통 오페라 기획·공연, 음악교육 사업 지원, 제주음악인 연주 기회 제공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년에 한 번 창작 오페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에는 11월에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창작오페라 ‘해녀’를 무대에 올린다.

(사)오페라인제주 이사장 강용덕 서호건설이앤씨 대표

강용덕 이사장은 “제주라는 지역적 한계로 재능이 많은 음악인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도민들도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라면서 “앞으로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가장 제주적인 창작 오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립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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