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소함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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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소함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 김태윤 기자
  • 승인 2019.07.20 23:5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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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싱가포르 참여작가 이계련을 만나다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에서 뜻하지 않게 좋은 작품과 만났다.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계련 작가의 작품, Serendipity7월과 9월이다.

이계련 작가(충주에서 활동 중)

이 작가 작품의 모티브는 얘기치 않은 사소함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이다.

50중반 나이의 완숙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작품은 이른 아침 깨끗하게 쓸어놓은 빈 마당이 출발점이다. 특히 어릴적, 작가의 어머니가 쓸어놓은 정갈한 마당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온 그는 성인이  된 지금, 그 때의 영감으로 무언가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결국 이 작가의 작품은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직조’된 생각이다. 정갈하게 비어 있는 마당이 화폭이었다면, 화면 가득 채워진 색깔은 작가 어머니의 방으로부터 나왔다. 어린 그녀가 잠든 사이 어머니의 부지런한 손놀림에 의해 완성된 예쁜 옷가지를 보면서 작가는 색이 주는 전율을 느껴 온 것이다.

Serendipity (2월)80×67cmAcrylic on canvas, 2018
Serendipity (4월)162.0×130.3cm Acrylic on canvas , 2019

이제 그녀는 자연이 주는 봄 들판, 여름의 숲 향기, 가을의 고즈넉함, 겨울의 공허함에서 누리는 행복감, 그리고 어머니 방으로부터 나오는 전율, 그 모든 것을 거침없이 화폭에 담았다.

Serendipity (7월)162.0×130.3cm Acrylic on canvas , 2019
Serendipity (9월)162.0×130.3cm Acrylic on canvas , 2019

이 작가는 말한다. "나의 그림은 자연에서 노닐던 씨줄과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날줄로 직조된 것들이라고. 과학 뿐 아니라 예술도 ‘직조’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 참여작가 이계련

이계련 Yi, Gyereon
1987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1989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2014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수료
개인전 4회
2017 KIAF(코엑스,서울)
2015 KIAF(코엑스, 서울)

2015 ACAF2015(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9 개인전(갤러리 바이올렛,인사동)
2014 FOUNTAIN ART FAIR(New York/ USA)
ART SHOPPING(프랑스 루브르박물관)
2012 ART SHOPPING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2019 런던 햄스테드 어포더블 아트페어 (UK)
1985 경상남도미술대전 한국화 최우수상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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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2019-07-21 18:31:17
부드러움속애 공존하는 강함을 통해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도전하는 그대가 아름다워요~~^^*

조현진 2019-07-21 11:40:12
이제 제대로된 눈을 만나신겁니다. 매회 순간과 기회 때마다 즐겨가는 본인만의 정중도

이승희 2019-07-21 11:23:37
어릴때의 순수함을 아직까지도 기억하며 그림으로승화시킨 계련씨 오랫만의 소식 반갑고 참좋네요~~

댄디 2019-07-21 11:01:19
이세상에서 최고의 아름다운 단어는 " 어머니 "
어머니로 부터 받은 사랑이라는 날줄과 자연에서 느낀 씨줄로 직조된 이계련 작가님의 화폭은
평인들이 상상할수없는 의미가 담겨 한번더 진지한 마음으로 그림을 감상하게 해주네요
화가님의 화폭에 담긴 그 뜻을 깊이 새기며 감상하게 해주셔 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기회가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