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5개 교육 수행 기관을 선정해, 도민 1만1098명을 대상으로 405회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초 체육 및 문화예술계 성폭력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체육 지도자 및 선수, 문화예술인 대상 교육을 추진한 바 있으며, 택시·버스 운수업계 종사자, 해녀학교, 학부모 등 전략 대상을 발굴해 성인지감수성 및 폭력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또한, 도-교육청간 네트워크 구축 및 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기관 간 협력 하에 학교 및 장애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 인권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민센터와 협력해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회복지시설 및 각급 학교 등 교육 기회가 필요한 지역 구성원 등 전략 대상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제주YWCA 통합상담소)’과 ‘폭력 예방을 위한 도민 성평등교육(제주여민회)’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성폭력 예방교육(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대상으로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성교육 및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통합해 ‘학교 성 인권교육(제주여성상담소)’과 ‘장애 아동·청소년 성인권 교육(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 및 왜곡된 성 문화에 대한 가치관 전환 교육을 통해 폭력 없는 사회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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