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2018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하고 현실가격을 반영한 조수입 추계는 9402억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9천억원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산 9458억원보다 0.6%가 감소하했지만 2016년산 9114억원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8년산 감귤 총생산량은 607,638톤으로 2017년산 576,722톤에 비해 5.4% 증가했다. 노지온주 467,600톤, 하우스 온주 22,898톤, 월동온주 36,977톤, 만감류 80,163톤이 생산되었으며 만감류 중 한라봉은 43,822톤, 천혜향 15,943톤, 레드향 9,522톤 등이다.

감귤 총 조수입은 9,402억원으로 2017년산 9,458억원에 비해 0.6% 감소했다. 노지온주 5,030억원, 하우스 810억원, 월동온주 893억원, 만감류 2,669억원으로 산정되었으며 만감류 중 한라봉은 1,316억원, 천혜향 613억원, 레드향 431억원, 황금향 11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 감귤의 유통처리 여건을 보면 노지온주는 5월중 돌풍 등으로 결점과율이 증가 하였으나, 가을철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평년에 비해 당산비가 좋았다. 2018년산 당산비는 11.0(당도 9.5brix, 산도 0.86%)으로 평년 10.5(당도 9.6brix, 산도 0.91%)에 0.5 가량 높았다.

하우스온주는 장마철 비 날씨로 착색지연 및 품질저하로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지만, 일부 선도 농협(위미)을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7~8월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았고, 타 과일의(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생산량 감소로 가격 동반 상승하였다.

월동온주는 2월까지는 노지감귤과 맞물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형성에 어려움을 보였으나 2월 중순이후 노지감귤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만감류 중 한라봉과 천혜향은 1 ~ 2월 가격은 연초 설 성수기가 전년보다 10일정도 빨라져 조기 출하에 따른 품질 저하로 전년보다 15~19% 낮은 가격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완숙과가 출하되면서 전년보다 35 ~ 44% 높은 가격 형성을 보였고 레드향, 황금향 또한 당도가 높고 산이 낮아 2017년산 조수입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