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 쥐머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 선수가 제주에서 다시금 우승컵을 노린다.

고진영 선수의 모습(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는 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기에는 고진영 선수를 비롯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와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선수,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선수 등 국내외 골프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 상금 2억 증액을 결정하여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 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로 개최된다. 그래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7월 23일에서 24일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로암 출전 도민 선발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도내 아마추어 골퍼 약 3백여 명이 참가해, 오라CC 내 동서 코스와 남 코스로 나뉘어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여기에 더해 골프를 사랑하는 일반 아마추어 등에게도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고자 스크린골프를 통한 참가자 선발도 마쳤다. 

한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역시 박인비가 꿈나무 육성기금 2천 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고, 제주개발공사에서도 삼다수 장학재단을 통해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6명의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공식 연습일에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 주요 선수들이 나서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제 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 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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