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통일요괴안보특별보좌관(사진출처=KBS)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사진출처=KBS)

 

집권 3년 차인 문재인 대통령이 96곳 가량의 부처를 개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 발표에 주미대사 인사도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신임 주미대사로 임명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지난 달 청와대가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부터 문정인 특보의 주미대사 임명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다만 주미대사 임명을 부처 개각과 함께 발표할지는 미지수다.

문정인 특보는 1951년 생으로 제주도 제주시에서 태어나 오현고, 연세대 철학과를 거쳐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내다 2016년 교수직에서 퇴임하고 명예특임교수가 되었다.

대북 정책에 있어 햇볕정책을 옹호하는 문정인 특보는 '현실성을 가지고 상호체제를 인정하며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워 왔다. 저서로 <21세기 평화학>, <분단 70, 다시 6.15의 길을 묻다> 등이 있다.

한편 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무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기용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이 승진 기용되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홍미영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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