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 (사진=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 (사진=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제주도 전역을 금빛 관악 선율로 물들일 전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 8일 ‘2019 제주국제관악제’와 ‘제14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막이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공동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25개국·79팀·4200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며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국내 유일 전문도립관악단인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과 제주특별자치도립연합합창단 공연이 선을 보인다. 또 클라리넷 연주자 조성호, 카운터테너 이동규, 트렘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협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2018 제주국제관악제. (사진=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2018 제주국제관악제. (사진=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내 실내·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테마 △관악 연주의 질적 향상 △제주 문화와의 융합 △평화 교류 등을 기치로 △마에스트로콘서트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 △우리동네 관악제 △청소년 관악단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광복절인 15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경축음악회에는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을 비롯해 제주국제관악제시민연합합창단, 제주도립합창단, 신성여고합창단 등의 협연이 무대에 올라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jiwef.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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