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회장 박춘근)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수어, 마음의 전송버튼을 누르다”라는 슬로건으로 제22회 제주수어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번째 맞는 제주수어경연대회에서는 총 12개팀이 참석하며 노래, 연설,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게 되며 총 7개 시상부문과 총 3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포토존을 운영하며,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도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어가 농아인들의 언어임을 알리며, 도민들에게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수어의 대중화 및 언어소수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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