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21일 “민선 7기 시정을 운영하며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양윤경 시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중심의 복지·의료체계 구축의 디딤돌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의료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4월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18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양 시장은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1년까지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과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 서귀포의료원 기능 강화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도시의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으며 서귀포시민 문화체육복합센터를 비롯해 동홍천 옛물길 복원사업, 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선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지난 6월 개소한 스타트업베이와 1965올레시장 54번가에 조성된 청년점포 등이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감귤당도 향상을 위해 품종 갱신 지원 품종과 방풍수 정비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감귤원 원지정비 생산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세농업인을 대상으로 친서민 농정사업 지원 확대 및 다용도 농작업대와 고령농가 방제복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농정시책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을·사회단체 방문 및 건의사항 관리 등을 통한 주민 소통 강화  △농업용수 관리 TF팀 신설 △영세어업인 경영안정 사업 지원 △산방산 우회도로 개통·서성로 재해 위험지구 신규 지정 △집중호우 대비 침수지역 정비사업 확대 △물영아리오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인증신청 준비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확대 시행 △신뢰받는 공직 문화 조성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 및 확대 등을 민선 7기 시정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양 시장은 “서귀포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1차·관광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1년간 적지 않은 사업들이 하나씩 시작됐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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