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치매노인과 장애인 실종 예방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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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치매노인과 장애인 실종 예방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08.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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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이하 제주경찰)은 상습적으로 밖을 배회하는 치매노인이나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이 8월 26일부터 배회감지기를 제주도내에 보급한다. 경찰청은 이 배회감지기를 통해서 치매노인이나 지적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이 8월 26일부터 배회감지기를 제주도내에 보급한다. 경찰청은 이 배회감지기를 통해서 치매노인이나 지적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제주경찰은 오는 8월 26일부터 각 경찰서에 보급하고,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활용해 손목시계형 단말기로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대상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대상자나 보호자가 사전에 설정한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마련돼있다.

제주경찰은 지난 2017년부터 SK하이닉스와 사회공헌사업 MOU를 맺고 배회감지기를 매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제주경찰에 따르면 상습적으로 외출해 실종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는 2017년에 65명, 2018년 50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주경찰은 이 대상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이후 신청 접수를 받아서 필요한 대상자에게도 나눠줄 계획이다.

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사진제공=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의 한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제주경찰에서 정기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안심보호센터에도 여유분이 80여대 마련돼있다"며 "제주도내 위험군 대상자들 대부분에게 보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배회감지기 보급이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종 경험이 있거나 우려가 될 경우, 치매안심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는 만큼 기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회감지기 신청 관련은 가까운 경찰관서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제주시동부권 710-8934, 제주시서부권 710-6526, 서귀포시 710-8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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