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웹자보. (사진=제주민예총 제공)
토크콘서트 웹자보. (사진=제주민예총 제공)

제주4·3의 역사를 재조명한 한국 민족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현기영과 함께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은 오는 9월5일 오후 7시 낭푼밥상(제주시 연동 6길 28 1층)에서 ‘현기영 작가의 음식으로 만나는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현기영 작가가 자전적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통해 맛과 냄새로 기억하는 그 시대의 제주 모습과 경험을 들려준다. 김수열 시인이 대담자로 참여하고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이 재현하는 그 시절 음식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됐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월2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https://forms.gle/bmHpKBifcoAEfefAA)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입금(농협 301-0127-7101-51 예금주:사단법인 제주민예총)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민예총(064-758-03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는 문화예술역량강화 프로그램 ‘예술로 제주 탐닉’의 일환으로 제주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예술로 제주 탐닉’은 문화 이주민, 청년작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 신화, 4·3사건 등 제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세대와 지역을 아울러 예술 창작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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