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계획」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일 동안 신청‧접수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 게시판으로 들어가면 2019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계획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융자추천 규모는 총 500억 원으로, 세부적으로는 △노후전세버스교체, 우수관광기념품 개발 등을 포함한 경영안정자금에 300억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 개보수자금 100억 △관광객이용시설 및 관광편의시설 일부업종 등 건설자금에 100억을 배정하였으며, 융자추천액 대출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가 적용되어, 2019년 3/4분기는 0.96%이다. 융자기간은 자금별로 상이하며 3년에서 5년이다.

제주도 관광정책과(☏ 710-3344,3316), 양 행정시 관광진흥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등에서 접수 받는다. 대상자 선정결과는 9월중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부터는 일부업종의 융자자격 강화, 시설자금 한도 조정 등으로 관광업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105개소 234억 원을 접수받아 88개소 197억 원을 융자 추천한 바 있다.

강영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제주관광의 체질을 개선하면서 관광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다”며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기금운용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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