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66세)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

임하룡(66세)은 개그계 '국민오빠'에서 배우로 변신한 뒤 20년 동안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늦깎이 조연배우다.

그가 요즘 배우에서 화가로,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그가 난생 처음으로 개인전을 마련한다.

그의 원래 꿈은 화가였다. 연예계에 진출한 이후에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감히 실행하지 못했던 일을 지금 만들어 냈다. 학창 시절 미술반에서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감성을 키워 온 그는 뒤늦게 체계적인 회화공부를 했고 틈틈이 동호인 화실에서 하루 3~4시간씩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그가 주로 그렸던 아크릴화 50여점 가운데 엄선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임하룡은 지난 6월에 동료배우 김애경과 함께 살롱 앙데팡당전(Salon des Independants)에 참가했고 이어 7월에는 ‘2019글로벌아트페어싱가포르’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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