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집행관리 테스크포스팀을 올해부터 구성하고 보상 안내센터 운영 등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2019년 보상예산 1,839억 원 중 8월까지 1,773억 원을 집행했다. 8월말 기준 집행률이 96.4%에 해당한다.

도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공원일몰제 대응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었다며 공원조성계획율 100%이며 공원예산비율은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화북 동부공원 인근 주민들의 경우 도시공원일몰제와 연계한 주택단지 건설 계획이 발표된 후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예산 편성과정에서 집행율 제고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행정시 등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도민 협조로 이월 없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감정평가 조기실시, 적극적인 보상협의 추진 등 집행에 총력을 다하고 우선 보상대상에서 제외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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