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잔여 임기가 6개월 가량 남은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64)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 사장에 뜻을 존중해 후임 사장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김태익 사장은 2017년 4월 취임한 후 1년여 만인 2018년 창립 후 최고 실적인 매출액 212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하면서 도내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또 해상풍력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월 수권자본금을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고, 637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추진하는 등 공사의 미래 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태익 사장은 후임 사장에 대한 공모절차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기 전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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