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3335 가구 정전 등 생채기 남기고 제주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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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3335 가구 정전 등 생채기 남기고 제주 벗어나
  •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09.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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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갠 뒤, 농경지 등에 대한 피해 상황 접수되면 피해규모 급증할 듯
22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인근에서 빗물이 역류해 도로가 침수됐다. (사진=독자 제공)
22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인근 도로의 맨홀에서 하수가 역류하며 주변이 물바다가 됐다(사진=독자 제공 영상 갈무리)

최대 풍속 40.6m/s(지귀도, 최대강우량 717㎜(어리목)을 기록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를 벗어났다.

지난 이틀간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오후 9시 현재 제주 소방당국은 인명구조 2건, 배수지원 27건, 안전조치 319건 등 총 353건의 소방 긴급 구조활동을 벌였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4건, 마당 침수 9건, 농경지 침수 5건, 레저보트 침수 및 전복이 3건, 건물 외벽 마감재와 입간판 파손이 12건 발생했다. 서호동 서호요양원 태양광 시설이 바람에 날려가고 전기차 충전기 전도가 쓰러지는 등 총 49건의 사유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또 도로시설 붕괴 1건, 도로 침수 12건, 가로등·교통표지판·신호등 등 시설물이 2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4건의 하수도 역류를 포함해 총 56건의 공공시설물에 피해가 접수됐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표선리, 호근동, 무릉리, 색달동, 귀덕리, 감산리 등 지역에서 총 3335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표선 2리 태흥 펌프장이 가동 중지하는가 하면 건입동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전신주가 기울기도 했다.

도내 곳곳에서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강풍에 의해 전깃줄이 끊어지는 등 3335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는 전체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날이 갠 뒤 과수원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이 이뤄지면 태풍 피해 신고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많은 비가 쏟아짐에 따라 제주도는 한천1,2 저류지와 산지천 저류지, 병문천2,5 저류지를 오후 4시 30분께 개방조치 했다.

한편 제주도는 저류지 등 방재시설물을 활용해 태풍 피해 대응에 나서고 지역 자율 방재단을 활용해 응급 복구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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