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건입동 위치한 제주지방 기상청 구청사 건물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하여 창업 및 성장지원인프라 혁신창업거점 ‘W360’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W360'은 W는 새로운 바람(Wind), 서로 연결되어 세상을 바라보는(Watch),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 지는(Wish) 곳이라는 의미로, 360°는 한계를 두지 않고 세상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작명했다.

2015년 신청사를 신축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던 제주기상청 구청사(지상 2층, 연면적 959㎡)를 구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9억1200만원을 투자하여 리모델링함으로써 지역기반 혁신창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입주 기업들이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주실,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영상 스튜디오, 단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 룸 등 창업자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협업공간으로 조성했다. 향후 지역기반 혁신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W360’은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혁신창업의 거점공간으로써 소규모 비즈니스 창출로 원도심의 유휴공간을 채우고 민간 주도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W360’은 앞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 및 지원을 담당하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원도심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W360’은 오는 9월 25일(수)까지 ‘블록체인 및 빅데이터 분야’로 특화한 기업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 중에 있으며 관련 정보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jccei.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