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월례회를 겸한 여성경제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원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제주지회(회장 임민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매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월례회를 겸한 여성경제포럼을 가졌다.

임민희 회장

이 자리에서 임민희 회장은 “여성경제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여성인력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전문성을 갖춘 여성창업가를 배출할 수 있는 '여성스타트업 플랫폼 공간' 신설도 필요하다. 그래서 예비 여성창업자들의 창업 준비를 지원하고, 여성기업의 소통과 협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KAIST 이경상 교수의 ‘4차산업혁명, 역동적 기회의 창이 열린다’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KAIST 이경상 교수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세계 모든 국가가 발 빠르게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변화양상과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발상으로 기업의 생존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제주 여성경제인들은 이 교수의 설득력 있는 강의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변하는 4차 혁명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를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 13조에 의거 여성의 기업활동촉진을 통한 여성경제인의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제주지회는 1999년 6월 24일 창립하여 도내에서는 유일무이 한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행사 마치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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