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짱이
얀짱이/3-4세추정/♂/천사미소/우주최강친화력/심쿵유발자/중성화O

지난 7월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야산의 한 빈집을 떠나지 못하고 홀로 지키던 리트리버 ‘얀짱이’. 얼마나 굶었는지 모를 만큼 뼈만 남아 바짝 마른 상태로 구조됐다. 당시 몸무게가 17kg에 불과했다. 구조 당시 다른 개에게 물렸는지 온몸 곳곳에 작은 상처들이 있었다. 특히 목에는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깊은 상처가 있었다. 

얀짱이
얀짱이/3-4세추정/♂/천사미소/우주최강친화력/심쿵유발자/중성화O

현재 다른 리트리버 친구들이 있는 임시보호자의 집에서 보호중이다. 얀짱이는 병원으로부터 살이 더 찌면 안 된다는 경고를 들을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상처들은 완치됐다. 얀짱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을 준다. 심장사상충과 바베시아는 치료 중이다. 얀짱이를 기르던 주인은 급작스럽게 찾아온 병마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은 육지와는 다소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문제를 ‘제주의 시각’을 갖고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동물친구들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제주도를 꿈꾸며 시골개 중성화지원사업, 길고양이 중성화지원사업, 교육 및 캠페인, 유기동물 보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얀짱이 입양 관련 문의는 제주동물친구들(064-713-1397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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