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태석 의장과 김희현 부의장,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세화리,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신풍·신천리 등 태풍 피해 농어가를 찾았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4일 김태석 의장과 김희현 부의장,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세화리,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신풍·신천리 등 태풍 피해 농어가를 찾았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4일 제주도의회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동부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피해 현장을 둘러본 김태석 의장은 “가뭄과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농민들의 상실감이 배가 되고 있다”며 “조속한 피해복구 및 예비비 조기 투입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집행부에 주문하고 도의회에서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호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은 “당장에 복구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내년에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 할지 우려하고 있는 농심을 생각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집행부와 함께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차산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자연재해에 대한 1차산업 분야의 사전·사후대책을 세우기 위해 행정과 긴밀하게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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