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 (사진='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홈페이지)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 (사진='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홈페이지)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가장 좋은 10월 한 달간 제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제58회 2019탐라문화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또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산지천 주변과 관덕정, 칠성로 아케이드, 제주성지 등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문화의 달’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정해 운영하는 행사다. 

제주시는 ‘느영나영,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 주제로 ‘제주의 미래, 문화의 미래, 함께하는 문화’ 실현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제주 예술인과 다양한 형태의 문화 이주민이 벽을 허물고 새로운 제주의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21세기 문화 복지의 실질적 구현과 문화와 함께하는 삶’의 실현을 핵심 목표로 두고 있다. 

기념식은 19일 오후 6시30분부터 산지천 김만덕 기념관 앞에서 열리며 수상 퍼포먼스와 함께 도립 제주교향악단·합창단, 도립 서귀포합창단, 시민 발레단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 (사진='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홈페이지)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제주. (사진='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홈페이지)

또 행사가 열리는 사흘간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아케이드 구조물을 이용한 창작 작품들이 전시되며 빈 점포를 활용해 작가와 일반 시민들이 미니 갤러리와 사진관, 공연장을 운영한다. 

제주성지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지역 미술·문인 작가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전(시간의 벽)’ 형식으로 전시한다.  

이밖에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제주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크콘서트 ‘메이드 人 제주’ 행사를 진행한다. 

도내·외 10여개 극단이 참여하는 ‘제4회 제주 더불어-놀다 연극제’와 오페라 ‘마술피리’가 2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두 차례 무료로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관덕정 앞 광장에서 전국의 음악, 무용,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창작한 작품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관련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http://culturemoo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선홍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가 문화예술의 꽃을 마음껏 피워내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행복을 수확하는 가을을 만끽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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