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든다.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 ‘뚜껑 열린 시민들’은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이 직접 광장에 나와 자신의 소리를 내는 것은 고유한 권리이며 대의 정치의 한계에 만족할 수 없는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욕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두 달 여동안 지속된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편향된 수사와 공정을 잃은 언론의 태도에 분노해 촛불집회를 열게 됐다”며 “검찰과 언론이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도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집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언론에 의해 왜곡된 진실을 바로 알고 사회정의를 위한 의지를 강력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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