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선 도로를 캔버스 삼아 대형 바닥화를 그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기획학교 ‘한치컴퍼니(담당강사 박승규)’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관덕정 앞 4차선 도로에서 문화프로젝트 ‘모두 가치 그리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두 가치 그리기’는 도로를 캠버스 삼아 시민들과 ‘같이’ 지역의 문화예술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문화의 달을 맞아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함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너비 60m, 폭 10m 크기의 ‘느영나영 문화의 달’ 문구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문화의 달을 상징한 트릭아트 포토존, 공룡 코스튬, 솜사탕, 헬륨풍선 등 즐길 거리도 다수 마련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은 문화의 달 문구를 넣은 헬륨풍선과 솜사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5805-5011)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강태검 작가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차가운 회색바닥을 화사한 색상으로 물들일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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