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식, 김안식 자매의 사진전 'af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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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식, 김안식 자매의 사진전 'affection'
  • 고은희 기자
  • 승인 2019.10.15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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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비아아트(viaart)에서 김혜식, 김안식 자매 사진전 'affection' 열려

제주시 관덕로 원도심에 위치한 비아아트(viaart)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김혜식, 김안식 사진작가의 사진전 'affection'이 열리고 있다. 김혜식과 김안식은 친자매 사이다. 맏언니 김혜식과 막내 여동생인 김안식 두 사진작가는 20년 넘게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느낀 삶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 냈다.

전시 주제인 ‘affection’은 ‘애정’이란 뜻이지만 단순히 좋아하고 사랑하는 의미를 뛰어 넘는 단어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삶의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 고흐와 동생 테오가 서로 주고 받은 수많은 편지에서, 또한 '모리 교수와 함께한 화요일'에 소개된 모리 교수와 제자 미치엘봄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한 사람의 삶에 누군가의 애정이 그 사람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affection’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동생 김안식 작가는 언니 김혜식을 통해 사진을 시작했다. 김혜식은 충남 공주에 살면서 주로 지역의 문화, 역사, 사람을 주제로 그 곳의 정체성을 담아 내고 있다. 이런 언니를 보면서 공부를 시작한 김안식은 그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 두 자매는 수 십년 동안 중국, 인도, 일본, 태국, 미얀마, 실크로드, 쿠바, 모로코, 네덜란드, 스페인,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여러 나라를 함께 여행하면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사진들은 같은 장소에 있지만,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은 먼 나라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빛으로 그려낸 것이다.

여행에서 돌아와 각자의 사진을 보고 생각을 나누며 응원과 격려를 주고 받는 두 자매 작가의 이야기와 이들의 사진을 통해 ‘affection(애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포토에세이 이벤트'는 전시 중인 25점 중 한 점에 대해 느낌을 감상의 글로 적어서 이메일(eunheepk@empas.com)로 보내주면 좋은 글을 선정하여 작가가 직접 글을 쓴 작품(8x10 인치 크기)을 선물로 마련했다. 이 이벤트는 두 작가의 2012년 사진 에세이 '쿠,바로 간다'와 김혜식 작가의 2019년 신간 '나태주 시인에게 쓰는 여행 에세이-코카서스 사진편지'의 출간을 기념하면서 진행한다. 마감일은 오는 11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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