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남제주지점 강권우 지점장

농협남제주지점(지점장 강권우)이 시대 흐름에 맞는 금융점포 운영 전략에 나서면서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농협남제주지점은 '대표적 문화점포로 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 범위를 확장하면서 점포 건물을 차별화 하고, 지역주민과 고객, 농업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이용편의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공공성 강한 점포문화 조성에 심혈을 다하고 있다. 또한 농협남제주지점에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청년창업센터)가 입주해 전국 최초 금융과 기업의 융복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정책자금, 지자체 협약대출 등으로 지역 내 취약·소외 계층이 제도권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 강한 여신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여름철에는 폭염에 대비해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개장하여 운영했다. '무더위 쉼터'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기존 운영 중인 북카페를 활용, 도서 및 신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게 했다.

농심을 헤아리면서 농산물 소비확산 문화에도 적극 나서면서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위해 양파즙 무료 제공과 삼다수 등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주민과 공감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서귀포 올레매일시장 등에서 시금치, 상추, 봉선화, 과꽃 등 새봄맞이 꽃씨 나눔 행사와 서민들을 위한 공공성이 강한 새희망 홀씨 대출을 홍보하는 가두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농협 남제주지점은 금년도 3분기까지 종합업적 평가에서, 지난해 최하위를 딛고 전국 최고의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따라서 은행권의 사무소장 보직문화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제주최초 연공서열의 관행을 깨고 사무소장 공모에서 투명하게 발탁된 공모직 지점장이 업무를 맡으면서 변화와 성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강권우 지점장은 "앞으로도 농협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담백한 문화를 이끄는 '제주의 대표적 문화점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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