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제주도립요양원 사무국장,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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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성추행 제주도립요양원 사무국장, 즉각 사퇴해야“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0.23 11:39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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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공공연맹 제주도립요양원 노동조합 분회 성명서 발표

제주특별자치도립노인요양원 내 여성 요양보호사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직원에 대한 처분이 감봉 3개월에 그친 사실이 드러나자 노조 직원들이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제주도립요양원 노동조합 분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아무런 죄책감없이 성추행을 일삼아 온 도립요양원 A 사무국장은 피해자에게 사과한 사실도 없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료원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았다면 징계량을 떠나 분명히 죄가 있기 때문에 A 사무국장이 징계를 받은 것“이라며 ”피해자는 감봉 3개월에 만족할 수 없어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립요양원 노·사협의회에서도 지난해 A 사무국장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이 심하다고 자제를 요구한 사실이 있다“며 ”직원 전체조회에서도 A 사무국장이 직접 발언대에서 ‘친하게 지내는 직원들에게 그런 행동과 말을 했는데 불편을 느낀다면 앞으로 자제하겠다’고 발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조합분회는 A 사무국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각종 언론과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조직 그리고 여성단체와 협력해 이 사태를 기필코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도립요양원 내에서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사무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고현수(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8일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도 보건복지여성국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도립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요양보호사 B씨가 점심시간에 A 사무국장에게 업무 불편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불만을 느낀 A 사무국장은 식사를 끝내고 B씨가 쉬고 있는 휴게 공간에 들어와 B씨의 귀 등을 잡아당기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이를 본 동료 보호사 C씨가 A 사무국장을 제지하며 이 광경을 촬영했다. 

이후 요양원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 7월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8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A 사무국장에게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처분 수준에 불복한 B씨는 최근 경찰에 고발 조치를 했고 경찰은 검찰로 넘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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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2019-10-25 08:42:51
요즘 세상에 성추행 이라니 사무국장이 부하직원 한테 어째 이런일이

개선 2019-10-25 08:38:57
성추행은 폭력이고 범죄입니다 없어져야 하는 일입니다

경제활동 2019-10-25 08:34:11
상습적인 성추행 이라니 요양보호사는 환자들을 보살펴야 하는데 상사의 접근도 막아야 하고 환자도 보살펴야 하고 요양보호사가 환자 돌봄에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고통속에서 2019-10-25 08:29:09
성추행 피해자는 고통속에서 일하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여자사람 2019-10-25 08:23:51
성추행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 하고 있다니 상습적인 성추행인데 또 그러면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