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향한 실험을 이어가는 이들이 거리공연을 펼친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리빙랩)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공문화기획자(이경아·이준석·이경화)가 운영하는 ‘지구별 약수터’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제주시 탑동 칠성로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구별 약수터’ 사업은 식수를 원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이 원도심 내 지정된 약수터(카페)를 찾아 개인 물병에 물을 받아마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플라스틱 생수병의 소비를 줄이는 데 동참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이들은 각종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회용품 중에서도 플라스틱 생수병 쓰레기를 줄이고 식수로도 손색없는 제주지역 상수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플래시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지구별약수터와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 등이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구별약수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Plasticfreejeju/)나 인스타그램(@plasticfreejeju)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수진 기자
sujieq@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