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항쟁과 여순(여수·순천)사건의 역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대학교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아라뮤즈홀에서 ‘한국 현대사 재조명과 제주4·3 항쟁의 정체성’ 주제로 문화광장 강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역사학자인 주철희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며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주대 수강생 외에도 일반인 청강도 가능하다. 

주철희 박사는 지난 2013년 여순사건을 다뤄 전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불향 국민들’을, 2017년엔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정명한 ‘동포가 학살을 거부한다’를 펴내며 여순사건의 성격을 밝히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