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삶의 주체 되도록” 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 1조2천61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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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삶의 주체 되도록” 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 1조2천61억 편성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9.11.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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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기자실에서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7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기자실에서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을 1조2천61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7일 오전 본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대한민국은 아이 한 명, 한 명을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 바라보며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교육은 한국어 IB도입을 통한 평가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지원 혁신과 리더십 혁신에 매진하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학교 현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예산 편성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교육복지 증진 △놀이·신체활동 프로그램 확대 △지역경제 기여 등으로 나눠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했다. 

첫째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분야 관련해선 학교 급식에서 Non-GMO 식자재 사용을 확대해 해당 검사를 2회 실시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 횟수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다목적 체육관 내 공기정화 장치 확대 설치와 초등학교 전 학년 생존 수영 기반 체계, 노후시설 및 석면 함유 시설 개선 등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7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기자실에서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7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기자실에서 '2020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둘째 교육복지 분야와 관련해선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급과 함께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실시한 ‘혼디 희망 난치병 학생 지원 사업’을 정착한다. 

또 저소득층과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 격차 해소 및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방과후 학교 운영비를 증액 편성했다. 

셋째 놀이와 신체활동 확대와 관련 옛 회천분교에 가칭 ‘제주유아체험교육원’을 만들고 유아교육 문화를 놀이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해 나간다. 또 천편일률적인 유아 놀이 시설에서 벗어나 제주의 자연환경과 신화, 정체성을 담은 ‘정원 속의 제주’를 구현하는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에도 예산을 편성해 아이들이 스포츠 클럽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력,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의 신·증설과 시설 증·개축, 교육 환경 개선 등에 1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제주교육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도록 편성안을 짰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한국 교육의 오랜 고민이었던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만들어가겠다”라며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과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현실로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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