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UN) 본부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11일 제주도의회는 김 의장과 고충홍 전 의장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8일간 유엔본부와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를 찾아 내년에 열릴 ‘제주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4일엔 뉴욕 유엔개발계획 사무국에서 수 하오랑(Haolang Xu) 정책프로그램 지원국장 겸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 보좌역과, 5일엔 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신임 조현 대사 및 박철주 차석대사, 리우전민(Liu Zhenmin) 유엔 경제사회국(DESA) 부사무처장 등을 만났다.
7일엔 워싱턴 D.C.에서 민주당 7선의 존 사베인스(John Sarbanes) 연방의원과 면담, 8일과 9일엔 메릴랜드 주의회 및 주지사 관저 등을 방문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번 유엔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제주지역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가 제대로 성과를 내면서 제자리를 찾고, 세계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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