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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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박차
  •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11.1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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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는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 TransTV 프로그램 제작팀을 제주로 초대해 제주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TV프로그램은 무슬림 친화 관광지, 기도실, 호텔 등 제주도내 무슬림 친화시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도내 무슬림 친화 식당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제주도내 무슬림 친화 식당은 30곳, 제주도내 상설 기도실은 12곳 가량이다. 

이밖에도 감귤 따기와 감귤 타르트 만들기, 억새 등 가을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와 요트투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인 TransTV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3회에 걸쳐 방송되고, Trans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노출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며, 세계 관광 지출의 약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방한 무슬림 관광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무슬림 비율이 87%에 달해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억 2,000만명 이상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관광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슬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슬림 친화 식당과 기도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무슬림 친화 시설 안내 홍보물을 별도로 제작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제주가 가진 무사증 제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예멘 난민 사태를 통해 지역 사회에 무슬림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심각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무슬림 관광객 유치 노력과 함께 무슬림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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