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서 제2공항 주민투표하면 반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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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서 제2공항 주민투표하면 반대 안해"
  • 김재훈 기자
  • 승인 2019.11.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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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주당 뭐 하고 있나?"
현길호 "원희룡 지사는 뭐 하고 있나?"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제주도의회가 공론조사를 추진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19일 오후 제37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원 지사에게 현재 제주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공론화’와 관련하여 그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또 국토부가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경우에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오영희 의원이 “제2공항에 관해서 공론조사 결과가 나온다면 이에 대해 승복할 것이냐”고 묻자 원 지사는 “제2공항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제주도의 숙의형 공론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회의 갈등해소특별위원회에 대해 ”도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고 하니 존중하고 지켜보겠지만 공론조사 방향으로 진행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제시한다고 했을 경우”에는 그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초법적인 절차 또는 월권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의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의회의 공론화 추진과 관련해 반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원 지사는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의 도정질문에 응답하며 현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제2공항 갈등 해결 의지가 없다고 현 의원의 지적이 이어지자 원 지사는 현 의원에게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현 의원은 주민투표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하자 원 지사는 “국토부가 주민투표를 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현 의원에게 “민주당은 뭐 하고 있느냐”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이에 현 의원은 “원 지사는 뭐 하고 있느냐?”고 받아치며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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